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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시간여행자를 위한 문명 건설 가이드 - 인간이 만들어낸 거의 모든 도구와 기계의 원리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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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시간여행자를 위한 문명 건설 가이드 - 인간이 만들어낸 거의 모든 도구와 기계의 원리

웅진지식하우스

라이언 노스 지음, 조은영 옮김

2019-11-26

대출가능 (보유:2, 대출:0)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사피엔스』와 『마션』이 만났다!
예기치 못한 타임머신 고장으로 낯선 과거의 땅에 갇혀버린 당신,
살고 싶다면 새로운 문명을 건설하라!
채집, 경작, 수집, 탐험부터 채굴, 가공, 제작, 건설까지
아무것도 없을 때 모든 것을 처음부터 만들어내는 만물의 과학!


이 책은 지구 역사의 언제, 어디에 있더라도 바닥부터 문명을 다시 세워 꽤 즐겁게 살아남는 방법을 상세히 안내합니다. 하나의 문명을 만드는 데 필요한 과학, 공학, 기술, 예술, 철학 등의 모든 지식이 담긴 당신만의 참고서인 셈이죠. 이제 당신은 새로운 타임라인에서 가장 유능하고 똑똑하고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어 보다 나은 인류 역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그럼 …… 행운을 빕니다!

★ 베스트셀러 『위험한 과학책』 저자 랜들 먼로 강력 추천
“정말 멋진 책이다. 현대 산업 문명을 이해하고 싶다면 꼭 읽어봐야 한다.”

★ 미국 NPR, 영국 BBC 《사이언스 포커스》 선정 ‘올해의 책’
“시간여행자라는 장치는 정말 천재적이다. 유용한 시각 자료와 기술 목록이 재치 있는 유머와 한데 어우러졌다.”

인류 문명의 핵심 기술과 아이디어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재치 있게 담아낸
세상 유쾌하고 가장 쓸모 있는 과학책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과거를 마음껏 여행하는 세상을 상상해보자. 자동차나 비행기 대신 타임머신을 타고 떠나는 여행. 그런 시대가 오면 이집트 피라미드의 미스터리가 마침내 밝혀질 것이다. 적벽대전을 스크린이 아닌 두 눈으로 직접 보고 온 사람이 나올 것이다. 어쩌면 다빈치에게 직접 초상화를 의뢰하는 일도 가능할지 모른다.
그런데 잘 작동하던 타임머신이 갑자기 고장 났다면? 과거에 갇혀 영영 본래 세상으로 돌아올 수 없다면? “헐” 소리가 절로 나는 이런 어처구니없는 상황에서 스스로 살아남는 자는 과연 몇이나 될까?
『길 잃은 시간여행자를 위한 문명 건설 가이드』는 과거에 표류한 시간여행자라는 독특한 설정을 바탕으로 인류 문명을 다시 세우는 데 필요한 과학, 공학, 기술, 예술, 철학 등의 핵심 지식을 한 권으로 유쾌하게 담아낸 책이다. 현대인의 편리하고 안락한 삶이 한순간에 사라지고 생존 여부마저 불투명한 극한 상황에서, 시간여행자를 위한 생존 가이드를 자처하는 이 책은 방대한 기술 문명의 역사를 흥미진진한 어드벤처 게임으로 탈바꿈하며 독자를 매료한다. 저자의 탁월한 유머 감각과 재치 있는 스토리텔링이 낳은 이 책에서 독자는 문명의 주인이 되어 인류 역사의 새로운 서사를 써내려간다는 기분으로 일상에 깃든 만물의 과학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우리는 당신이 갇혀버린 시점이나 당신의 지식 수준에 대해 어떤 가정도 하지 않습니다. 필요한 것은 모두 맨 밑바닥부터 만들어질 것입니다. 이 책은 문명 재건을 위한 한 편의 ‘커닝 페이퍼 모음집’입니다.
저희 크로노틱스솔루션은 어쩌다 보니 이런 기회를 제공하여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부디 최선을 다해 살아남기를 바랍니다.” (본문 22쪽)

인간은 도구를 만들었고 도구는 다시 인간을 만들었다
생존 밀착형 과학 지식으로 재해석한 빅히스토리


가냘픈 신체의 호모 사피엔스가 지구의 지배자로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 그것은 바로 도구를 발명하고 사용하는 능력과 그 지식을 축적하고 공유할 수 있는 능력 덕분이었다. 신체적 한계 · 물질적 위기 · 경제적 필요 · 환경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서, 인간은 끊임없이 뭔가를 창조해냈다. 그 결과 우리는 튼튼한 집에서 깨끗한 물을 마시고 안전한 식품을 섭취하며, 화석 연료와 전기를 이용해 쉽게 이동하고 편하게 일하며 일상을 보낸다.
인류 문명사는 석기시대, 농경시대, 산업시대를 거치며 과거의 아이디어와 기술에서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가 태동하고 지속하고 복원되는 과정이다. 기본적인 의식주를 걱정하던 인류가 고도의 기술력을 갖춘 지적 생명체로 성장해나가는 이 흥미진진한 지적 여정이 『길 잃은 시간여행자를 위한 문명 건설 가이드』에서 생생하게 펼쳐진다.

“진화는 아주 천천히 일어납니다. 따라서 20만 년 전이라고 해도 당신이 만날 사람은 오늘의 당신과 생물학적으로는 딱히 구별할 수 없는, 똑같은 인간입니다. 따라서 그저 가르치기만 하면 됩니다.
당신은 그들을 가르칠 수 있습니다.
그들은 당신을 신으로 기억할 것입니다.” (본문 38쪽)

인간의 진화와 문명의 발전을 이끈
발명과 혁신의 파노라마


이 책은 17개의 흥미로운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1장 당신의 현 시간 좌표를 알려주는 순서도는 타임머신 고장으로 예상치 못한 시점에 불시착했을 가능성에 대비했다. 질문에 ‘예/아니오’로 대답하며 화살표를 따라가다 보면 138억 년 우주의 역사와 46억 년 지구의 역사, 38억 년 생명의 역사를 개괄할 수 있다.

▶2장 좌절하고 있을 당신에게 드리는 특별한 조언은 약 20만 년 전 처음 등장한 호모 사피엔스의 고유한 특성과 잠재력을 이야기한다. 호모 사피엔스는 물리적 변화, 유전적 변화 외에도 문화적 변화를 통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였다.

▶3장 당신의 문명에 꼭 필요한 5가지 핵심 기술은 음성 언어, 문자 언어, 수 체계, 과학적 방법, 잉여 열량이라는 문명의 토대에 관해 이야기해준다. 학습을 가능케 해주는 지적 토대와 문제 해결 능력, 잉여 곡식을 갖춘 당신의 공동체는 인류 문명의 씨앗이 된다.

▶4장 이 책에서 사용한 단위들을 발명하는 법은 여러 가지 기술을 발명하는 데 유용하게 쓸 온도, 무게, 길이, 부피 등의 단위가 무엇을 기준으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소개한다. 견본으로 10센티미터 자와 각도기를 제공하는 친절함이 돋보인다.

▶5장 최초의 농부가 되는 법은 포식자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인간에게 유용한 특성을 가진 식물만 골라 그 특성을 강화하고(육종, 품종 개량) 토양이 황폐해지지 않게 하는 법(윤작)을 배운다. 마침내 당신의 문명은 농경 시대로 접어든다.

▶6장 야생에서 식용 동식물을 구별하는 법은 야생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식량 후보들 중 먹어도 괜찮은 걸 구별하는 법을 안내한다. 단 17시간 15분만 투자하면 새로운 먹거리를 안전하게 발굴할 수 있다.

▶7장 당신의 문명에 유용한 식물 목록은 인간에게 쓸모 있는 식물을 어디서, 어떻게 구할 수 있으며 그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정리해 보여준다. 유럽인이 한때 감자를 신세계에서 온 사악한 음식이라고 생각해 거부했다는 일화부터 콩이나 얌을 날로 먹으면 안 되는 이유까지 흥미로운 정보가 가득하다.

▶8장 당신의 문명에 유용한 동물 목록은 가축화할 가치가 있는 여러 동물들을 소개한다. 고기를 비롯해 가죽 · 젖 · 털 · 이동 수단 · 노동력 따위를 제공하는 소 · 말 · 돼지 · 양 · 닭 · 염소 등부터 한 번 길들여놓으면 평생의 친구가 되어줄 개와 고양이,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좋은 일을 해주는 기특한 누에와 지렁이까지 망라한다.

▶9장 죽기 싫으면 반드시 챙겨야 할 기초 영양소는 건강한 삶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 이야기를 담았다. ‘무엇을 먹느냐’ 하는 문제는 삶의 즐거움인 동시에 영양과 건강의 바로미터다. 특히 비타민의 발견을 둘러싼 해프닝이 재미있다.

▶10장 흔한 불평불만을 해소해줄 도구와 기술은 갈증 · 허기 · 추위 · 위생 등을 해결해 생존에 도움을 주는 각종 도구와 기술 들부터 농업혁명과 산업혁명을 이끌며 문명의 진보를 가져온 발명과 혁신의 산물 들을 소개한다. 무인도에 표류하거나 화성에 홀로 낙오하거나 외계인이 침공하거나 좀비 바이러스가 퍼졌을 때에도 요긴하게 쓰일 실용적인 지식이다. 뿐만 아니라 똥물에 동물의 피부를 담가서 발로 치대 가죽을 만들었다는 이야기, 자전거가 여성 해방을 이끌었다는 이야기, 교류와 직류 중 무엇이 더 우수한지를 두고 전기 회사들이 싸웠다는 이야기 등의 다양한 역사 속 에피소드가 인상적이다.

▶11장 세상에서 가장 아찔한 화학 시간은 쓸모 있는 재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화학의 기초 지식을 설명해준다. 이 장에서 물질의 기원과 생성, 구조와 반응을 이해한 후에는 부록 Ⅲ의 유용한 화학 약품 제조법으로 건너가 비료 · 소독약 · 접착제 · 냉각제 · 세정제 등의 원료 만드는 법을 배우면 된다.

▶12장 인간다움을 위한 철학 사상은 삶의 목적과 의미에 관한 사색의 장이다. 문제의 본질을 꿰뚫는 깊이 있는 통찰로 당신(그리고 당신의 문명)이 마주한 불확실성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다.

▶13장 새롭고 멋진 예술 작품 만들기는 미적 대상을 만들어내는 인간 고유의 창조 활동, 예술을 다룬다. 르네상스 시대 리얼리즘의 문을 열어젖힌 원근법, 색소 구하는 법, 그 밖에 다양한 예술 양식이 소개된다.

▶14장 건강한 삶을 위한 기초 의학 상식은 현대 의학의 주요 이론을 설명한다. 피, 가래, 검은 담즙, 노란 담즙으로 이뤄진 4개의 체액 불균형 때문에 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기이한 냄새 때문에 병에 걸린다는 어리석은 믿음을 바로잡고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한 과학의 힘을 깨닫게 된다.

▶15장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응급 처치법은 기도가 막혀 질식 상태에 빠지거나 의식을 잃거나 심장이 멈추거나 뼈가 부러지거나 출혈이 멈추지 않거나 상처가 세균에 감염되는 것 같은 위기 상황에서 환자의 상태를 호전시킬 임시 조치와 행동 요령을 안내한다. 박자에 맞춰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분당 100비트의 명곡 리스트를 덧붙였다.

▶16장 당신의 숨겨진 음악적 감수성 깨우기는 타악기 · 현악기 · 관악기를 만드는 법, 음을 발명하는 법, 악보를 읽는 법 등 연주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전달한다. 아직 베토벤과 모차르트가 태어나기 전이라면 세기의 음악가로 이름을 날릴 절호의 기회다.

▶17장 마침내 꿈에 그리던 컴퓨터는 사람의 생각을 돕는 기계인 컴퓨터를 어떻게 만드는지 알려준다. 컴퓨터에서 수가 입력되고 처리되고 출력되는 논리 구조와 이를 작동시키는 방법이 상세히 설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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